허리/목
목디스크
디스크(추간판)가 튀어나와서 신경(척수 또는 신경근)을 누르는 질환입니다.

- 정의
목뼈 즉, 경추는 7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고, 뼈 사이에는 디스크(추간판)가 존재합니다. 목(경추) 디스크란 목 쪽 척추인 경추와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(디스크) 사이로 내부의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근 또는 척수를 누르는 질환입니다. 연성추간판(soft disc)과 경추 뒤쪽에서 군더더기 뼈가 자라나 신경을 자극하는 경성추간판(hard disc)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.
- 원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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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(경추) 디스크는 퇴행성 변화에서 시작됩니다. 대개 20세 이후부터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며 디스크 내의 수분이 감소하면서 탄력이 떨어집니다. 이 때문에 일상생활 속 잘못된 자세 습관, 가벼운 생활 부상, 운동 중 부상 등에 의해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하여 신경을 압박하거나 관절의 뼈가 자라나 신경을 압박하면서 목(경추) 디스크가 발생합니다.
목(경추) 디스크는 가벼운 충격에도 잘 유발될 수 있는데, 디스크의 크기가 작고 근육이나 인대도 비교적 약하며, 목이 젖혀지거나 돌려지는 등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넓어 작은 충격에도 흔들림의 강도와 범위가 커 디스크가 밀려나올 위험이 높아집니다.
- 증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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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디스크가 압박하는 신경이 지나가는 목덜미, 어깨, 팔 등에서 저린 느낌이나 통증이 있습니다.
- 어떤 경우 감각이 둔해져 마치 남의 살을 만지는 것 같은 이상 감각이 있습니다.
- 경추 5~6번 사이 목디스크 : 상지와 엄지, 검지의 통증과 감각 이상, 이두박근 운동이 약화됩니다.
- 경추 6~7번 사이 목디스크 : 검지와 중지의 감각이상과 삼두박근의 운동이 약화 됩니다.
- 50대~60대 이상의 환자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.
- 목, 어깨, 팔, 손가락의 통증과 이상 감각이 있습니다.
- 팔다리에 힘이 없어지거나 보행에 장애가 발생합니다(휘청거림)
- 경우에 따라 갑자기 마비가 발행하여 중풍 등으로 오인하기도 합니다.
- 비틀거리며 걷거나 다리를 끌듯이 걷습니다.
- 어깨 힘이 떨어져 팔을 올리지 못하거나 힘이 듭니다.
- 손끝이 무디고, 손가락으로 정밀한 작업을 못합니다.
- 단추를 채우기 힘듭니다.
- 물건을 집어 올릴 수 없습니다.
연성디스크
경성디스크
마비 증상 (심한 목디스크 : 정밀 검진 및 치료가 필요함)
- 치료법
목(경추) 디스크 초기, 특히 신경근 압박만 있고 척수 압박 증세가 없는 경우에는 안정, 보조기, 냉 또는 온찜질, 약물치료, 견인치료 운동 등의 비수술 치료를 진행합니다.
적절한 치료에도 통증이 극심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, 6주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, 운동신경 마비로 인해 근력이 상당히 악화 되었거나 점점 더 악화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. 특히 매우 드물기는 하지만 운동신경 마비가 심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는 너무 늦기 전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